이재명 "지방자치 '민주주의 초등학교'…분권·자치 실현의 장"

이승재 기자 2023. 1. 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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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프랑스 정치학자인 토크빌의 말을 인용해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초등학교다. 민주주의라는 걸 배우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저도 지방정부 책임자 출신이어서 지방자치에 대해서는 남다른 소회가 있다"며 "좀 더 작은 규모로 나눠서 즉, 분권하고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해당 지역주민들이 직접 민주주의 과정에 참여하는 즉, 자치. 이 분권과 자치라고 하는 게 제대로 실천되는 장으로 지방정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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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참좋은지방정부위 출범식에서 축사
"지방정부 책임자 출신으로 남다른 소회"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대일외교 진단과 과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16.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프랑스 정치학자인 토크빌의 말을 인용해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초등학교다. 민주주의라는 걸 배우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저도 지방정부 책임자 출신이어서 지방자치에 대해서는 남다른 소회가 있다"며 "좀 더 작은 규모로 나눠서 즉, 분권하고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해당 지역주민들이 직접 민주주의 과정에 참여하는 즉, 자치. 이 분권과 자치라고 하는 게 제대로 실천되는 장으로 지방정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간접민주주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게 사실 국민 주권주의를 제대로 실천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은 우리가 역사적으로 경험해 본 일"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지방자치가 큰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목숨을 건 단식으로 지방자치를 실제 현장에 도입했고,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통하며 지방자치가 실질적이고 좀 더 구체적으로 현장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도 지방자치를 통해 그 저변을 넓혀왔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지방자치를 통해 확대되고 뿌리도 튼튼해졌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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