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세계2위 환적항으로 '글로벌위상' 강화…창립19주년

부산=김동기 기자 2023. 1. 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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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전년대비 2% 증가한 2231만TEU의 물동량을 목표로 하고, 배후단지 운영 고도화로 물량 및 고용 증대를 이루는 등 부산항 해운물류산업 경기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는 부산항만공사는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출범 이후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면서 그 결과, 부산항은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세계 2위의 환적항이자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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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강준석 사장(왼쪽 3번째) 등이 떡케익을 절단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전년대비 2% 증가한 2231만TEU의 물동량을 목표로 하고, 배후단지 운영 고도화로 물량 및 고용 증대를 이루는 등 부산항 해운물류산업 경기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이같은 향후 계획과 그동안의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세계 2위 환적항으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내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 신규 항만 확대 및 스마트항만 인프라 고도화, 2030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북항재개발 추진 등 부산항 개발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과 근로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부산항 실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항만 선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터미널 효율 증대, 여객·크루즈 운항 재개를 통한 해양관광 수요 회복 등 지속 가능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올해 주요 과제로 ▶신항 서'컨'터미널의 안정적인 개장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한 차질 없는 북항 재개발 수행 ▶세계 항만 업계를 선도하는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통해 부산항이 세계적인 항만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는 부산항만공사는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출범 이후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면서 그 결과, 부산항은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세계 2위의 환적항이자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2004년 최초 출범 시 임직원은 76명에서 약 4배 증가한 279명으로, 자산은 3조 4556억원에서 2배 증가한 7조365억원으로, 예산은 1434억원에서 8.5배 증가한 1조 218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에서 2022년에는 2191만TEU로 2배 성장했다. 특히,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세계 환적 2위 항만이라는 입지를 굳건히 했다.

부산항의 항만시설도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선석은 올해 신규 개장이 예정된 터미널을 포함하면 2004년 20개에서 올해 2.5배인 49개로 늘었다. 컨테이너선박 접안시설 길이는 올해 12.7km로 2004년 5.7km와 비교해 2.2배 증가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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