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진 "돈 빌려간 후배, 이름 대면 알만한 아이돌" (심야신당)

김지하 기자 2023. 1. 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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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이 단호하지 못한 성격 탓 빌려준 돈을 잘 받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오병진은 13일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우연치 않게 사업을 해서 초창기에는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런데 그 돈이 다 샜다. 다른 사람, 후배 사업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그게 다 잘못됐다"고 밝혔다.

특히 오병진은 또 "돈을 빌려 간 후배가 이름을 대면 다 알만한 아이돌 그룹 출신이기도 하다"라며 "내가 그 후배 입장을 다 아니까 얘기를 못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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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진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이 단호하지 못한 성격 탓 빌려준 돈을 잘 받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오병진은 13일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우연치 않게 사업을 해서 초창기에는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런데 그 돈이 다 샜다. 다른 사람, 후배 사업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그게 다 잘못됐다"고 밝혔다.

정호근이 "새는 돈"을 지적하자 오병진은 "돈을 빌려주고도 갚으라는 말조차 해본 적이 없다"면서 "이것 때문에 가족과도 갈등이 생겼다. 피해 금액은 말도 못 한다. 억대 손해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오병진은 또 "돈을 빌려 간 후배가 이름을 대면 다 알만한 아이돌 그룹 출신이기도 하다"라며 "내가 그 후배 입장을 다 아니까 얘기를 못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예기획사 매니저 형이었는데 되게 힘들다고 해서 내가 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며 "어느 날 연락이 끊겨 수소문했는데 친구들한테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솔직한 고백 이후 누리꾼은 유튜브의 댓글 기능을 통해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오병진은 2000년대 초반 오션 멤버로 활동했다. 활동 중단 후 인터넷 쇼핑몰, 주방용품 사업 등을 해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심야신당']

오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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