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크리틱스초이스 수상…2년 연속 한국 관련 작품 쾌거

김광현 기자 2023. 1. 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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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았습니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28회 시상식을 열고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작으로 '파친코'를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한국계 드라마'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2년 연속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크리틱스초이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오는 3월 12일 열리는 아카데미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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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았습니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28회 시상식을 열고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작으로 '파친코'를 선정했습니다.

'파친코'는 함께 후보에 오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1899', '여총리 비르기트', '가르시아!', '더 킹덤 엑소더스', '클레오', '나의 눈부신 친구', '테헤란' 등 쟁쟁한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로써 '한국계 드라마'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2년 연속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재일조선인 4대에 걸친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애플TV+가 한국 제작사를 거치지 않고 자체 제작한 작품으로, 침략당한 경험을 가진 국가들의 아픔과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사는 이민사회의 현실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주인공인 선자의 나이 든 모습을, 신인배우인 김민하가 젊은 시절의 선자를 연기했고, 한류스타 이민호가 젊은 선자의 연인으로 출연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과 경쟁했습니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은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에 돌아갔습니다.

이 영화는 인도 독립운동가들이 1920년대 영국의 식민지배에 저항했던 이야기를 슈퍼 히어로 영화처럼 유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크리틱스초이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오는 3월 12일 열리는 아카데미에 도전합니다.

아카데미는 오는 2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하며, '헤어질 결심'이 예비 후보로 올라 있는 국제영화상 부문은 5편으로 압축됩니다.

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된 크리틱스초이스협회 주관 행사로, 1996년부터 매년 개최 돼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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