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대학가요제 은상 받으며 부산에서 서울로, 올해가 데뷔 30주년"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이정, 배기성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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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이정, 배기성이 '컬투쇼' 전국투어 부산특집 '왔심THE 부산'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이정 씨는 제주도에서 오신 거냐?"라고 묻자 이정이 "제주도에서 방금 왔다"라고 답했고 김태균은 "저는 이틀 전에 내려와 여기저기 부산을 돌아다니며 부산을 만끽하고 있다. 너무 좋다. 오늘 저녁에는 '컬투쇼' 제작팀 다같이 청사포로 회를 먹으러 갈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이 "부산에 올 때마다 외국 같다. 올 때마다 새롭다. 다이나믹하다"라고 말했고 김태균도 "잠깐 서울을 벗어나 부산에 왔을 뿐인데 여행 온 듯한 느낌이 든다"라며 공감했다.

김태균이 부산 출신인 배기성에게 "어디에서 태어나셨냐?"라고 묻자 배기성이 "수영로타리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라고 답했다.

"언제까지 부산에 있다가 서울로 오신 거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배기성은 "대학 졸업하면서 대학가요제에서 은상 받으면서다"라고 답하고 "그때가 93년도니까 올해가 데뷔한 지 30주년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태균이 재밌는 부산 에피소드를 묻자 배기성이 "저는 유년시절 서면, 부전동, 남포동, 범일동 다 다녔다. 거기에 다 나이트클럽이 있었다. 그리고 제가 고등학생 때가 데모를 많이 하던 때였는데 부산대학교에 놀러가면 고등학생인데 잡혀 갔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얼굴이 이렇게 생겨서. 항상 불리했다. 4살 때부터 이 얼굴이었다. 요즘 들어 동안이라는 얘기를 듣는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