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해외서 보낼까" 日·동남아 여행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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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설 연휴를 활용해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내국인들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설 연휴에도 동남아는 3322명으로 비슷했지만 일본은 2019년 857명에서 올해 2187명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설연휴 기간 동안 베트남 지역이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고, 태국·일본·필리핀 지역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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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설 연휴를 활용해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내국인들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베트남·필리핀 등 단거리 여행지 인기가 뜨거운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설 연휴 여행기간(1월 20~24일 출발 기준) 기획 여행 상품 예약 현황(항공권·호텔 등 제외)을 분석한 결과 1만5000여명이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설 연휴 대비 7015%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을 웃돈다.
지역 별로는 동남아 54%, 일본 30%, 유럽 7% 순으로 동남아와 일본에 예약이 집중됐다. 동남아 내에서는 베트남이 36%를 차지했고 태국 17%, 필리핀 12% 그리고 대만이 7%로 나타났다.
참좋은여행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해외여행 출발인원이 총 843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6860명 대비 23%(1500여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지역이 34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이 3044명, 유럽 717명, 괌 사이판 494명, 북미지역 307명 순이었다. 2019년 설 연휴에도 동남아는 3322명으로 비슷했지만 일본은 2019년 857명에서 올해 2187명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설 연휴(1월20일~1월24일 출발 기준) 해외 패키지 예약 건수가 1만3000명으로, 전년도 설 연휴 대비 9181%, 코로나19 이전 2020년 설 연휴 대비 58%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 59%, 일본 25%, 유럽 10% 순이다.
노랑풍선의 경우 설 연휴 기간동안 해외패키지 송출률은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4000%가 넘게 증가했다. 설연휴 기간 동안 베트남 지역이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고, 태국·일본·필리핀 지역이 뒤를 이었다.
여행업계의 설 연휴 특수 효과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였던 여행업계는 지난해 세계 각국이 입국 시 방역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설 연휴 상품이 대부분 예약 마감되는 등 여행 심리가 되살아난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짧은 연휴와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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