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디펜딩 챔프' 홍명보, "올해는 새로운 도전!"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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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올 시즌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제 홍명보 감독의 목표는 "항상 도전자의 입장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챔피언의 자리에서 지켜야 하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새로운 도전의 길을 하려고 한다. 선수들과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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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울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올 시즌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비롯해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을 앞둔 소감 등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올해 울산 부임 3년차를 맞았다. 2021년 처음 지휘봉을 잡았던 홍명보 감독은 지난 시즌 울산이 그토록 염원했던 K리그1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년 연속 준우승의 한을 풀었고, 2005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제 홍명보 감독의 목표는 "항상 도전자의 입장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챔피언의 자리에서 지켜야 하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새로운 도전의 길을 하려고 한다. 선수들과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하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 새 시즌을 준비하는 소감
2023년은 울산의 새로운 목표,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중요한 해다. 항상 도전자의 입장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챔피언의 자리에서 지켜야 하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새로운 도전의 길을 하려고 한다. 선수들과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
- 새로운 도전의 길 의미
지난해 우승하면서 원동력이 몇 가지 있었다. 그 중 베테랑 선수들의 헌신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런 것들이 그동안 밑거름이 됐지만 이제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다른 부분들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서 선수들이 시즌 시작 전에 한 단계 레벨업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
- 우승, 그리고 리빌딩
K리그에서 연속 우승을 한 사례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도 그럴 수 있다. 선수들의 연령대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올해 합류한 어린 선수들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정승현 선수가 현재 나이로 봤을 때 중고참급 위치에 있는데 주장을 맡게 되어 어린 선수들까지 적절히 끌고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참 선수들은 기존에 했던 대로 팀을 잘 이끌고 새로운 주장단이 후배들을 잘 끌고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대회 기간 변수
8, 9월달에는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다. 이때 ACL을 참여해야 한다. 팀을 운영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여러 대회 병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전체적인 변수를 보고 팀을 운영해야 될 것 같다.
- 주민규 합류
주민규 선수의 기량의 의심의 여지가 없다.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원톱과 투톱 등 다양한 옵션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시작 단계이니 만큼 주민규 선수가 열심히 해준다면 갖고 있는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골만 넣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선수들과 같이 하는 건 큰 영광이다. 수준 높은 선수들과 좋은 축구를 하는 건 선수들과 지도자 입장에서 큰 축복이다. 최근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가장 대단한 성과를 가져올 선수가 주민규라고 생각했다. 올 시즌부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 전북과의 개막전
리그 흥행 측면에서는 좋은 카드다. 지금은 그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하지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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