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엑스포 유치 골든타임 '다보스포럼' 집중 공략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3. 1. 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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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에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에 나서는 등 새해부터 밀도있는 유치전에 나선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3다보스포럼과 연계해 17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 프랑스 파리 등 유럽 2개국을 찾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전 세계 유력인사를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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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산시, 유럽 2개국 찾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2023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참석, 유치 지지 확보 나서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펼쳐진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전.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에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에 나서는 등 새해부터 밀도있는 유치전에 나선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3다보스포럼과 연계해 17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 프랑스 파리 등 유럽 2개국을 찾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전 세계 유력인사를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여기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박 시장은 이들과 원팀을 이뤄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시는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지금이 유치교섭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보고 프랑스 파리에서도 유치 교섭 ·홍보 활동을 펼친다.

박 시장은 17일부터 이틀간 프랑스에 상주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등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한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차례 회의를 거쳐 유치전략을 마련한 만큼, 이번 면담에서는 상호 간 밀도 있는 대화가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 지역은 유럽 다음으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46개국)이 많아 교섭 전략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번 '틈새' 방문을 통해 시는 아프리카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에게 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지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후 박 시장은 18일 스위스 다보스로 이동해 대한상의 주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하며, 다음날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연설에 참석한 뒤 20일 부산으로 돌아온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9월 엘살바도르 등 중미 순방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해외교섭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올해도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섭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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