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담수화 및 스마트 물관리 등 UAE 수출 외교 본격화

이유범 2023. 1. 16.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에너지인프라장관을 만나 '한-아랍에미리트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해수담수화, 스마트물관리 등 UAE 물산업 진출기반 강화와 수자원 모델링 협력, 기후변화·물부족 공동대응 등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UAE,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UAE 정부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친환경으로 설계하여 건설 중인 '마스다르(Masdar) 시티'를 방문해 스테판 세브란스(Stephen Severance) 마스다르 건설단장으로부터 마스타르 시티에 관해 설명 듣고 있다./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에너지인프라장관을 만나 ‘한-아랍에미리트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해수담수화, 스마트물관리 등 UAE 물산업 진출기반 강화와 수자원 모델링 협력, 기후변화·물부족 공동대응 등이 담겼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2015년 11월 한-UAE 간 수자원 협력을 위한 국장급 MOU를 체결한 이후로 5차례에 걸친 수자원 공동 협의회 개최 등 수자원 분야에 있어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해 왔기에 가능했다.

서명권자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해수담수화 및 인공지능(AI) 정수장 등 물관리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 및 강화해 나가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은 UAE 해수담수화 분야에 진출중인 우리 기업들을 도와 2조 원에 달하는 수출 효과를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UAE는 현재 슈웨이하트4 및 아부다비 아일랜드(아부다비), 하샨 1단계(두바이), 함리야(샤즈자) 등 총 4개 약 2조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 사업을 입찰 중이거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인공지능(AI)정수장 등 우리나라의 강점 분야인 스마트물관리 시장의 잠재적 수요가 충분해 이 분야의 국내기업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화진 장관은 16일(현지시간) UAE에 진출한 우리기업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해수담수화 시설 등 환경부의 물산업 수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UAE 해수담수화 시설 발주를 담당하는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 사장을 만나 우리나라 물분야 우수기술 홍보와 한국기업 참여를 당부한다. 또,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에서 운영 중인 해수담수화 시설 참관을 통해 UAE의 해수담수화 시설 관련 최신기술 동향을 확인해 녹색수출 지원방안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한-UAE 정상회담에서 경제중심의 정상외교를 통해 수출전선에서 직접 발로 뛰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자원분야 MOU를 계기로 양국의 물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UAE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의미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