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홍명보 감독, 아마노 공개저격 이후 "절대 인신공격 아니다"

박대성 기자 2023. 1. 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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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준에게 인신공격을 하지 않았다. 저도 일본에서 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많은 친구도 있다. 존경하는 지도자도 일본에 있다. 절대 인신공격하지 않았다. 일본에 갔을 때 존경하는 감독님이 한 분 계셨는데, (아마노에게) 그런 감독이 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인신공격하거나 그러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오후 2시 울산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해 "2023년은 울산의 새로운 목표,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중요한 해다. 그동안 도전자의 입장이었는데, 지난해에 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 입장이다. 선수들과 한 단계 발전하고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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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아마노 준에게 인신공격을 하지 않았다. 저도 일본에서 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많은 친구도 있다. 존경하는 지도자도 일본에 있다. 절대 인신공격하지 않았다. 일본에 갔을 때 존경하는 감독님이 한 분 계셨는데, (아마노에게) 그런 감독이 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인신공격하거나 그러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아마노 준에게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인신공격은 아니었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오후 2시 울산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해 "2023년은 울산의 새로운 목표,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중요한 해다. 그동안 도전자의 입장이었는데, 지난해에 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 입장이다. 선수들과 한 단계 발전하고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아마노 준 전북 이적과 관련해 "이슈가 되는 문제가 있는데, 생각을 밝혔다.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 부분은 구단에서 팩트체크가 있을 것이다. 선수들과 2023년에 대한 질문만 해주시면 답변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울산의 새로운 목표에 대해서는 "베테랑 선수들의 헌신 등이 지난해 우승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항상 준우승만 했기에 우승을 한 다음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더 많은 걸 채우겠다"고 짚었다.

K리그 2연패를 도전하는 홍 감독은 "지난해 우승 멤버들이 큰 유출이 없다. 그게 가장 큰 힘이다. 선수가 많이 바뀌면 조직력을 다듬는데 어렵다. 지난해에 만들었던 기본적인 틀이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추춘제로 열린다. 기존과 다른 일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8월은 K리그에서도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 힘든 시기에 챔피언스리그가 열린다. 팀 운영하기가 쉽진 않다. 시즌 초반에 결과가 중요하다. 물론 모두 같은 조건이다. 경기력, 부상 선수, 이외의 변수도 감안해서 팀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돌아온 주민규를 향한 기대도 컸다. 홍 감독은 "주민규의 실력은 누구도 의심할 수 없다. 울산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더 강한 공격진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주민규 합류로 전술적으로 다양한 옵션이 생겼다. 여유를 가진다면 울산이 주민규의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지금까지 했던대로 득점한다면 충분하다"고 신뢰했다.

이어 "근래 몇 년 동안 토종 공격수 중에 가장 큰 성과를 냈다. 좋은 선수들과 같이 한다는 건 엄청난 시너지다. 이번 시즌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만족했다.

홍명보 감독은 전북과 K리그 개막전을 치러야 한다. "리그 흥행에서 아주 좋은 카드다. 결과는 알 수 없다. 좋은 경기를 위해서 남은 동계 훈련에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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