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슈] 굽히지 않은 홍명보, “아마노 인신공격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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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아마노 준을 또 언급했다.
지난 11일 홍명보 감독은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마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그런 방식을 택했다. 임대라도 가능하면 연장해서 같이 하자고 구단과 진작에 이야기했다. 본인도 OK했다"면서, "시즌이 끝나고 일본으로 돌아갔는데, 이후 전북으로 이적했다. 아마노가 나한테 그랬다. '자기는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결과적으로 돈 때문에 전북으로 갔다. 거짓말을 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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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아마노 준을 또 언급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2시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홍명보 감독은 이번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끌 간판 수비수 정승현, K리그 최고 골잡이 주민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원정 신화 주역인 김영권과 함께 자리했다.
지난 11일 홍명보 감독은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마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그런 방식을 택했다. 임대라도 가능하면 연장해서 같이 하자고 구단과 진작에 이야기했다. 본인도 OK했다”면서, “시즌이 끝나고 일본으로 돌아갔는데, 이후 전북으로 이적했다. 아마노가 나한테 그랬다. ‘자기는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결과적으로 돈 때문에 전북으로 갔다. 거짓말을 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내가 아는 일본 선수 중에 최악이다. 지금까지 많은 일본 선수를 만났는데 그 중에서 최악이다. 다른 팀에 가서 도전해보고 싶다거나 이유가 있었다면 보내주는 게 맞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라면서, “우리 울산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일본 코치(이케다 세이고)도 실망했다. 아마노의 이탈로 전력에 누수가 없다. 대안은 마련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루 뒤(12일) 아마노가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반격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은 나를 한국으로 데려와주신 은인이다. 존중한다”면서, “그 발언(최악의 일본 선수)은 유감이다. 충격”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16일 아마노 질문이 또 나오는 것은 당연했다. 이를 염두한 듯 홍명보 감독은 “그 부분(아마노)에 관해서는 생각을 밝혔고, 변함없다. 아마 그 부분에 있어서 구단에서 팩트 체크가 있을 것이다. 선수들과 나와 2023년에 관한 질문을 해주면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질문은 이어졌다. 아마노의 계약 조건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홍명보 감독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일각에서는 아마노를 향한 인신공격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자 홍명보 감독은 “나는 5년 동안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많은 친구가 있다. 당시 존경하는 일본 지도자가 계셨다. 나도 그런 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결과적으로 아마노에게 그렇게 되지 않았지만, 아마노를 인신공격하거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지난주 아마노가 ‘정승현이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언급해 불을 지폈다.
이에 정승현은 현장에서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전북 선수이기 때문에 열심히 할 생각이다. 그냥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사진=울산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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