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3년 만에 반등해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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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다시 증가세를 회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전국 등록 장애인 1만 명(만 10∼69세)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 조사 결과 회당 30분 이상, 주 2회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이 26.6%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17.2%),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15.2%), '장애인용 운동용품 및 장비'(14.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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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다시 증가세를 회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전국 등록 장애인 1만 명(만 10∼69세)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 조사 결과 회당 30분 이상, 주 2회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이 26.6%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반등한 결과다. 2019년 24.9%로 조사됐던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엔 감소했다. 하지만 3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2012년의 10.6%와 비교하면 2.5배나 늘어난 수치다.
완전 실행자 비율을 보면 남성(27.4%)이 여성(25.1%)보다 2.3%포인트 높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28.1%)가 가장 높고 10대(18.1%)가 가장 낮았다. 운동 경험자들의 운동 참여 동기는 ‘자발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껴서’라는 응답이 61.4%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가족, 친구 및 지인 권유’(27.4%),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9.3%), ‘인터넷’(1.0%)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는 ‘근처 야외 등산로/공원’이 45.7%로 가장 많았다. 체육시설 이용률은 16.7%로 낮았다. 체육시설 이용률이 여전히 낮은 이유는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서’(28.6%), ‘시간이 부족해서’(14.2%), ‘체육시설과 거리가 멀어서’(12.9%) 순으로 파악됐다. 운동 경험자가 가장 필요한 사항은 ‘비용 지원’이 33.6%로 가장 많았다.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17.2%),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15.2%), ‘장애인용 운동용품 및 장비’(14.4%) 등이 뒤를 이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장애인 프렌들리’ 부처로서 장애인이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올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수혜자와 지원 기간, 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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