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정성화 “‘영웅’ 위해 16kg 감량...무대에서 쓰러진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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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성화가 영화 '영웅'을 위해 세 달 만에 16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지난달 21일 막을 올린 뮤지컬 '영웅'의 배우 정성화와 정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12월 21일 개봉한 뮤지컬 영화 '영웅'도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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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지난달 21일 막을 올린 뮤지컬 ‘영웅’의 배우 정성화와 정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성화는 “영화 들어가기 전에 86kg이었다. 감독님이 캐스팅하다가 살을 좀 빼라고 하셨다. 남들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너를 안중근이라고 볼 수 있을 때까지 빼달라고 하셨다”고 윤제균 감독의 주문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목표로 한 게 60kg 후반이었다. 근데 살을 급격히 빼다가 뮤지컬 무대에서 한 번 쓰러진 적이 있었다.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16kg를 뺐다. 3개월 만에 70kg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정재은은 “그때가 같이 공연하고 있을 때였는데 하루하루 줄어드는 오라버니를 봤다. 무대에서 점점 힘들어하는데,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다 응원했다”고 말했다.
정성화는 “소식좌들은 모르시겠지만, 나처럼 대식가에게는 어마어마하게 힘든 일이었다.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공연도 해야 된다. 공연이 끝나면 엄청 배고픈데 방울토마토랑 아몬드를 먹고 잤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대 뒤에서 옷을 갈아입으면 후배들이 배가 어디 갔냐면서 걱정했다. 영화 ‘영웅’에서 살 뺀 내 모습을 보고 나서는 앞으로 미디어에 나올 땐 빼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근데 영화가 끝나니까 금세 78kg까지 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영웅’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 동안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개봉한 뮤지컬 영화 ‘영웅’도 극장 상영 중이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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