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들뜬 마음에 한 눈 팔면서 운전하면 사고 납니다”

염창현 기자 2023. 1. 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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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동안 설 연휴에 고속도로에서는 연평균 10건가량의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부고속도로였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분당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설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37건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에서 3년 동안 9건의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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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37건 발생해 2명 사망·23명 부상
노선별로는 경부 9건, 남해·호남·중부·영동 각 3건씩으로 집계돼

지난 3년 동안 설 연휴에 고속도로에서는 연평균 10건가량의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부고속도로였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분당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설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37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23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4건(사망 1명·부상자 10명). 2021년 11건(사망 1명·부상자 4명), 2022년 12건(부상자 9명) 등이었다.

설 연휴 고속도로 귀성 차량 행렬. 국제신문DB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에서 3년 동안 9건의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당했다. 다음으로는 남해·호남·중부·영동고속도로 각 3건, 광주대구·서해안·평택제천·동해고속도로 각 2건, 당진영덕·중부내륙·서울양양·남해 제2지선·호남지선·중부내륙지선·중앙지선·고창담양고속도로 각 1건 등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사망자가 생긴 노선은 남해 제2지선(2020년 1명)과 중부내륙지선(2021년 1명)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에서 오후 6시에 12건(부상 5명), 낮 12시부터 오후 3시에 9건(부상 6명 )이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동안 교통안전을 위해 ▷취약시간대 순찰강화 및 대형 구난차 사전배치 ▷도로 살얼음·강설 사전예방과 적기 제설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 홍보 활동 ▷구간단속카메라 확대 운영 등의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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