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고프, 호주오픈 단식 2회전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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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 라두카누(영국)와 코코 고프(미국)의 대결이 성사됐다.
라두카누는 16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타마라 코르파치(76위·독일)를 2-0(6-3, 6-2)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라두카누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46위·체코)를 2-0(6-1, 6-4)으로 꺾은 고프와 2회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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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 라두카누(영국)와 코코 고프(미국)의 대결이 성사됐다.
라두카누는 16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타마라 코르파치(76위·독일)를 2-0(6-3, 6-2)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라두카누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46위·체코)를 2-0(6-1, 6-4)으로 꺾은 고프와 2회전에서 격돌한다.
라두카누는 이달 초 발목 부상 탓에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가뿐한 승리와 함께 2회전에 진출해 고프와 생애 첫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됐다.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2002년생, 고프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2004년 기대주다. 라두카누는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의 영향력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받는 여자 테니스계의 신성이다. 고프 역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랭킹은 현재 고프가 7위로 라두카누(77위)보다 앞선다.
어머니가 한국계인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도 1회전에서 재클린 크리스티안(161위·루마니아)을 2-0(6-0, 6-1)으로 꺾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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