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생산자물가 지난해 9.7% 급등…“사상 최고 상승률”

민서연 기자 2023. 1. 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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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생산자물가가 전년보다 9.7%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도 전년 같은 달보다 10.2% 오르면서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은 "현재 원유가격 하락 등의 움직임도 있지만, 생산자물가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 경제 및 기업의 가격 전가 움직임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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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연합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생산자물가가 전년보다 9.7% 상승했다. 16일 교도통신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이 증가율은 수치를 비교할 수 있는 1981년 이후 사상 최고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도 전년 같은 달보다 10.2% 오르면서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 급등이 지속되면서 기업이 늘어난 비용을 소매 가격에 반영해 가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작년 11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상승률은 3.7%로 40년 1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도쿄 23구 소비자물가지수도 작년 12월에 전년 동월과 비교해 4.0% 상승하면서 40년 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일본은행은 “현재 원유가격 하락 등의 움직임도 있지만, 생산자물가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 경제 및 기업의 가격 전가 움직임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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