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 설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물품대금 170억원 조기 지급

이영욱 기자(leeyw@mk.co.kr) 2023. 1. 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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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부담 완화위해 중소기업 81곳에
최근 5년 간 1650억원 조기 지급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사진 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중소 부품 협력사에 물품 대금 약 170억원을 오는 18일 조기 지급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또한 협력사들의 올해 수출 감소 우려에 대해서도 정부, 관계기관과 함께 타개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중 중소기업 81곳을 대상으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서 진행한다. 회사측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전 물품 대금 조기 지급 정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명절 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약 1650억원에 달한다.

또한 르노코리아자동차 홍영진 구매본부장은 최근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에서 생존을 위한 수출 지원 호소문을 발표한 데 대해 “지닌해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협력업체가 함께 이뤄낸 큰 수출 성과에도 불구하고 많은 협력업체가 최근 자동차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인해 올해 수출 실적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며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물품대금 조기 지급 사례처럼 협력업체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정부, 관계 기관과 함께 현명하고 현실적인 타개 방안을 찾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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