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체크 후보자 지적사항 1위는 "실무능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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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체크(평판조회)를 통해 직장 동료들에게 가장 많이 지적된 사항은 "실무능력 부족"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재발굴&검증 전문기업 레퍼첵앤커리어가 최근 진행된 레퍼런스체크 후보자 200명의 데이터(복수응답 허용)를 기반으로 분석된 자료를 16일 공개했다.
후보자들이 동료들에게 주로 지적 받은 사항으로는 전체 19%를 차지한 실무능력 부족(38명)과 함께 소통 및 협업마인드 결여(23명), 잦은 지각이나 결근 등 불성실한 근무자세(22명)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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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발굴&검증 전문기업 레퍼첵앤커리어가 최근 진행된 레퍼런스체크 후보자 200명의 데이터(복수응답 허용)를 기반으로 분석된 자료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자료의 후보자 연령대는 20대 28명, 30대 71명, 40대 64명, 50대 37명이며 직급별로는 차장~부장급(Senior)이 10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리~과장급(Junior) 57명, 임원급(C-Level) 41명 순이었다.
후보자들이 동료들에게 주로 지적 받은 사항으로는 전체 19%를 차지한 실무능력 부족(38명)과 함께 소통 및 협업마인드 결여(23명), 잦은 지각이나 결근 등 불성실한 근무자세(22명) 등이 꼽혔다. 또한 강점에는 직무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95명), 성실함과 책임감(71명), 꾸준한 자기개발 모습(68명) 순으로 조사됐다.
직급에 따라 나눠보면 주니어급은 불성실한 근무태도, 느린 업무 처리속도, 수동적인 업무성향, 사교성 부족과 같이 조직적응과 업무자세 관련된 문제가 많았으며 시니어급은 부하직원들의 의견을 포용하고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부재, 남의 실적을 가로채는 하이에나 유형, 남의 의견은 무시하며 자기 주장만 고집하는 독불장군 타입, 사사건건 모든 일을 간섭하는 마이크로매니징 등의 리더십 내용이 중복으로 지적됐다. 또한 C레벨에서는 권위적이며 과거에 집착하는 꼰대 마인드, 신 지식에 대한 업데이트 의지 부족, 수직적인 소통 강요, 사람과 산업에 대한 통찰력 부족 등이 개선점으로 거론됐다.
채용이 진행된다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치명적 결함을 가진 후보자도 레퍼런스체크를 통해 확인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허위 경력 및 학력 위조(5명), 술자리 구설수(2명), 폭언 및 폭력성향(2명), 성희롱(1명), 비리 및 청탁(1명), 신체적인 모욕(1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직을 원하는 사유로는 ‘커리어 설계 및 개발’ 답변이 전체 70.5%(141명)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봉 및 처우개선(94명), 회사 및 산업군에 대한 비전 부족(36명), 출퇴근 거리문제(13명), 조직적응 어려움(11명) 순으로 집계됐다.
레퍼첵앤커리어 강유미 팀장은 “비중은 낮은 편이지만 그대로 채용이 진행될 경우 큰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후보자들의 결함이 발견되기도 한다”며 “특히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나 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임원급 후보자라면 레퍼런스체크를 통해 치명적 결함을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픈 레퍼리(지정조회인)의 경우 대부분 후보자에게 호의적인 답변을 하지만 블라인드 레퍼리(비지정조회인)들은 함께 근무하면서 느낀 개선점이나 치명적 결함을 자연스럽게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며 “작은 포인트까지 하나하나 중복 확인하며 후보자를 사실 그대로 면밀하게 파악해내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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