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규 원광대 교수팀, '페록시좀 품질관리' 신기전 밝혀

권태혁 기자 2023. 1. 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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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는 최근 최성규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조동형 경북대학교 교수팀, 피터 김 토론토대학교 교수팀과 함께 '페록시좀 품질관리'의 새로운 기전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진은 페록시좀 생합성에 중요한 PEX13이 영양 결여 혹은 산소결핍(저산소) 상황에서 페록시좀의 선택적 자가포식(펙소파지)을 활성화해 그 품질을 관리하고, 체내·외 모델에서 PEX13의 기능이 손상되면 산화스트레스 증가와 손상된 페록시좀의 축적이 세포 대사를 저해, 개체의 생존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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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규 원광대 의대 교수/사진=원광대

원광대학교는 최근 최성규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조동형 경북대학교 교수팀, 피터 김 토론토대학교 교수팀과 함께 '페록시좀 품질관리'의 새로운 기전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페록시좀은 그 자체의 생성을 포함해 기능적으로 미토콘드리아, 소포체 등과 밀접하게 연관됐다. 이는 세포의 항상성 유지에 매우 중요하며, 그 기능적 손상은 대사질환과 신경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PEX13은 유비퀴틴화 PEX5와 페록시좀 유래 활성산소종을 조절함으로써 페록시좀 특이 자가포식을 억제한다'는 가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페록시좀 생합성에 중요한 PEX13이 영양 결여 혹은 산소결핍(저산소) 상황에서 페록시좀의 선택적 자가포식(펙소파지)을 활성화해 그 품질을 관리하고, 체내·외 모델에서 PEX13의 기능이 손상되면 산화스트레스 증가와 손상된 페록시좀의 축적이 세포 대사를 저해, 개체의 생존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 교수는 "페록시좀 기능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것이 각종 스트레스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근감소증을 포함한 노화 관련 질병에도 페록시좀 기능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 선도연구센터사업과 교육부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학술지 오토파지(Autophagy, IF=13.391)의 2023년 1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편 최 교수는 원광대 근감소증 3단계 토탈솔루션 선도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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