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헛걸음했다…반 시즌 만에 ‘리턴’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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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는 공격수가 필요했고, 마침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해 입지가 줄어든 오바메양과 이해관계가 맞았을 뿐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을 첼시 혹은 바르셀로나에서만 보내야 한다.
오바메양은 첼시로 이적하기 전 이번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에서 이미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이 규정이 오바메양에게도 적용이 되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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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르셀로나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오바메양은 첼시에서 좋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과거 아스널에 몸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당초 큰 기대를 하고 영입한 선수가 아니었다. 첼시는 공격수가 필요했고, 마침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해 입지가 줄어든 오바메양과 이해관계가 맞았을 뿐이었다.
기대가 적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오바메양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제 역할을 해주는 듯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오바메양은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다. 장점은 점점 사라져갔고, 이전부터 단점으로 지적되던 찬스 미스만 부각됐다. 결국 최근에는 카이 하베르츠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이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가 오바메양 재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가능성을 두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는 바르셀로나가 오바메양이 이달 초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뒤 오바메양을 이적료 없이 다시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을 첼시 혹은 바르셀로나에서만 보내야 한다. FIFA는 선수들이 한 시즌에 최대 세 개의 팀에 등록될 수 있지만, 공식 경기 출전은 두 클럽에서만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두고 제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내 규정에 따른 문제도 걱정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스페인 축구협회의 라이선스 시스템은 한 차례 라이선스가 취소된 선수가 같은 시즌에 같은 팀에서 다시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바메양은 첼시로 이적하기 전 이번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에서 이미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이 규정이 오바메양에게도 적용이 되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첼시는 오바메양이 이적할 경우 여름에 합류하는 크리스토퍼 은쿤쿠로 그 자리를 대체할 전망이다. 은쿤쿠의 이적료는 약 6천만 유로(약 803억)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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