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에 0.83% 오른 240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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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6일 약 한 달 만에 2400선을 회복한 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2400선을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14일(2400.18)이 마지막이었고, 종가 기준으로는 12월5일(2419.32)이다.
이날 오후 1시53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86p(0.83%) 상승한 2405.95를 가리키고 있다.
그는 "코스피는 2400선 초반 수준에서 저항 받으며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적인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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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스피는 16일 약 한 달 만에 2400선을 회복한 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2400선을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14일(2400.18)이 마지막이었고, 종가 기준으로는 12월5일(2419.32)이다.
이날 오후 1시53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86p(0.83%) 상승한 2405.9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2205억원, 기관은 240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41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4.52%), NAVER(2.56%), 삼성전자(1.15%), LG에너지솔루션(0.31%), SK하이닉스(0.23%), 삼성전자우(0.1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1.78%), 삼성SDI(-0.95%), LG화학(-0.16%)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금융업(2.39%), 비금속광물(2.06%), 서비스업(1.92%), 증권(1.66%), 통신업(1.54%)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기계(-1.13%), 섬유의복(-1.02%), 운수장비(-0.96%), 건설업(-0.69%), 은행(0.00%)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했다"며 "지난주 말 미국 소비심리 지표 개선 및 기대인플레 하향 등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돼 코스피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초점이 맞춰지며 상해종합지수가 12월 고점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국내 증시도 중화권 증시 개장과 함께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특히 외환시장에서 엔화 및 위안화 강세 영향에 달러·원 환율이 1230원 초반대로 하락하며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는 2400선 초반 수준에서 저항 받으며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적인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58p(0.78%) 상승한 717.4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4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8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7.67%), 펄어비스(2.29%), 에코프로(1.65%), 스튜디오드래곤(1.02%), 엘앤에프(0.37%), 에코프로비엠(0.2%), HLB(0.16%), 리노공업(0.06%)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셀트리온제약(-0.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4.48%), IT S/W & 서비스(3.11%), 소프트웨어(2.14%), 출판·매체복제(1.84%), 금융(1.4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종이·목재(-0.15%), 운송(-0.10%), 유통(-0.07%), 운송장비·부품(-0.03%), 비금속(-0.03%)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내린 1234원에 거래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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