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의혹제기 유튜버들 맹비난…“무더기 고소할 것”
법적 대응 시사
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다른 유튜버들의 주장에 분노했다.
이근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하다하다 이제 구제역(유튜버)은 군인이 전쟁터에서 생명은 지켜내 받는 훈장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친다”며 “우크라이나 고위 인사가 한국까지 와서 수여한 훈장을 내가 돈으로 주고 샀다고 거짓말하고 (해당 훈장이) 이베이(해외 오픈 마켓)에서 6만원 주고 살 수 있다는 개소리를 퍼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구제역은 짝퉁 훈장을 사놓고 사람들에게 진짜라고 또 거짓말을 하면서 팔고 다닌다. 사기꾼 XX”라며 “이 행동은 전 세계 군인뿐만 아니라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을 모욕한 것이고 본인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 보여 주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근의 이번 분노는 유튜버 구제역이 최근 이근이 우크라이나 의용병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다른 참전 의용군의 인터뷰를 내보내면서 나온 것이다. 구제역은 이근이 그간 주장한 우크라이나 참전 주장 일부가 거짓이라며 그가 받은 훈장 또한 거짓이라는 주장을 했다.
이근은 “양팡(유튜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합의서까지 쓰고, 일반 여성으로부터 협박죄로 고소당해 처벌받고 역겨워 여성 BJ들로부터 차당당하는 XX야”라며 “너 말대로 김용호(유튜버)와 똑같다”고 강조했다.
이근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외에도 이근은 자신을 언급한 뻑가, 아는변호사 등을 언급하며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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