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유령' 이해영 감독 "설경구→박소담 호연 빛난 작품…꼭 자랑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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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이해영 감독이 작품 개봉을 앞둔 소감을 털어놨다.
이해영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배우들이 얼마나 멋있고 자랑스러운지 작품을 통해 알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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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유령' 이해영 감독이 작품 개봉을 앞둔 소감을 털어놨다.
이해영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배우들이 얼마나 멋있고 자랑스러운지 작품을 통해 알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8년 개봉한 '독전'에 이어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 감독은 "많은 분들이 영화와 원작 소설과 비교해서 말씀을 하셔서 신기했다. 우리나라에 번역본이 아직 출판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가져주셨다. 저희 영화는 초반부터 '유령'의 이야기로 시작되지 않나. 원작 소설에서는 유령이 누구인지 밝혀지는 과정을 그렸는데, 이와 같은 방식으로 추리 구조 이야기를 가져가는 게 흥미롭지 않았다. 원작을 완전히 해체해서 유령의 입장 이야기로 시작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오히려 추리 욕구가 전혀 없는 상태서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니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작품을 작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다행히 '독전'의 흥행 잘 됐으나, 저의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강렬하게 자극하는 작품을 선택하고 싶었다. 그 단계에서 '유령'이 저를 잡아챘다. '독전' 때는 조금 창피한 이야기지만, 처음 액션물을 작업하다 보니, 기능적인 부분에만 초점을 맞췄던 것 같다. 앞선 경험을 토대로 '유령'을 촬영할 때는 조금의 자신감과 확신이 생겼다. 특히 액션 신의 경우는 캐릭터를 작품에 밀착화를 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앞서 이 감독은 '유령'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캐릭터 무비가 탄생하길 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가장 먼저 배우들에 고마운 마음이 컸다"며 "제가 무대 인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이야기가 '배우들을 자랑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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