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 큰 폭 하락할듯…해진공, 해운시황 보고서 발간

박창수 2023. 1. 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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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는 주요 선종별 해운 시황 전망을 담은 '2022년 4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화물선은 수요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조 인도 부담 증가로 인해 운임은 전년 대비 약 42%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선복량 공급이 늘어나면서 운임은 2024년까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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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해운시황 보고서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주요 선종별 해운 시황 전망을 담은 '2022년 4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화물선은 수요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조 인도 부담 증가로 인해 운임은 전년 대비 약 42%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유조선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에 따른 교역구조의 재편으로 선박 수요 증가 및 실질 공급 감소 효과로 말미암아 운임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선은 신조선 대량 인도, 항만 정체 완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욱이 선복량 공급이 늘어나면서 운임은 2024년까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해양진흥공사는 2019년 영국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은 MSI와 해운 시황 정보교류에 대해 업무협약을 하고 분기 시황 보고서를 국문으로 요약해 해운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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