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광시설 운영 수입 31% 증가

이상진 기자 2023. 1. 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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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 지난해 관광시설 운영 수입이 31% 증가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거둬들인 관광시설 수입금은 총 58억 4300만 원으로 2021년도 수입금 44억 6300만 원 보다 13억 8000만 원이 증가했다.

여기에 단양관광공사에서 자체 사업으로 운영 중인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지난해 매출액 39억 원을 포함할 경우 군이 관광시설 운영으로 벌어들인 총수입은 97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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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2021년도 보다 13억 8000만 원 증가
도담삼봉 전경.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단양군의 지난해 관광시설 운영 수입이 31% 증가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거둬들인 관광시설 수입금은 총 58억 4300만 원으로 2021년도 수입금 44억 6300만 원 보다 13억 8000만 원이 증가했다.

여기에 단양관광공사에서 자체 사업으로 운영 중인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지난해 매출액 39억 원을 포함할 경우 군이 관광시설 운영으로 벌어들인 총수입은 97억 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고수동굴, 수양개빛터널 등 민간에서 운영 중인 관광시설의 수입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관광 수입이 증가한 이유로 군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관리가 우수한 안심 관광도시로 입소문 난 점을 꼽았다.

실제로 단양군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 지자체 추천 안심 관광지'에서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온달·다리안관광지, 소선암자연휴양림 등 5개소가 선정되며, 도내 가장 많은 관광지가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군은 최근 '한국관광 100선'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가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으며, 관광 만족도와 인프라 구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역관광 발전지수에서 충청권 유일 1등 급을 받았다.

한편 군은 지난해 지역을 찾은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를 80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1000만 관광객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계묘년 새해 영민한 토끼의 기운을 받아 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수 있는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선도하는 명품 관광도시 단양군을 만드는 데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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