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미래농업 선도할 청년농업인 육성

13개 사업 37개소, 13억원 지원…청년농업인 스마트 창업 스타터 지원사업

화순군은 청년농업인을 육성코자 13개사업, 37개소 13억 원을 지원한다./사진제공=화순군.

전남 화순군은 지역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을 육성코자 13개사업, 37개소 13억 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비즈니스 성공모델 마련의 일환으로 청년농업인 스마트 창업 스타터 1개소 5000만원을 지원한다. 농산물 가공 상품화, 브랜드 개발, 체험장 조성 등이다.

청년 4-H회원 영농정착지원사업(4개소, 1억 6000만원)을 통해 영농활동 촉진을 위한 농자재 및 시설 지원, 창업활동을 위한 신기술 도입, 브랜드 개발도 지원한다.

농업 후계인력 육성을 위해 영농승계 청년농 창업 지원사업(1개소, 3000만원)을 추진한다. 부모세대 영농기반시설을 ICT 등 첨단 시설로 개선하거나 6차산업화와 전자상거래 기반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지난해 선정된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결합된 공모사업 3개도 추진 예정이며,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은 다음달 10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대상자를 추천한다.

청년창업농 8명을 대상으로 농가별 경영진단 및 컨설팅을 추진한다. 창업 초기 단계의 농장디자인 컨설팅, 분야별 맞춤형 연수 지원 프로그램인 인큐베이팅 3개팀(팀구성 : 청년교육생 1명 + 선도농가 1명)을 만들고, 정착 단계의 생산제품 홍보를 위한 라이브 커머스 지원도 실시한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청년스토리 동아리 모임체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다양한 문화·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세대갈등 완화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으로 청년농업인들의 탄탄한 자립기반과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은 다음달 2일까지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 '2023년 농촌진흥 시범사업 신청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화순군 4-H연합회는 미래농업을 선도할 청년 4-H 신규 회원을 연중 모집 중이다.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