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박진주 "유재석, 내 인생 완전 뒤집어버린 은인..예능 낭떠러지 밀어준 사람"('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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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주(35)가 "유재석 선배가 예능 낭떠러지로 밀어준 덕분에 죽기전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재석 선배는 내 인생을 완전 뒤집어버린 분이다. 유재석 선배는 보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인 것 같다. 유재석을 옆에서 지켜 보면 '어떻게 이렇게 디테일하게 생각할 수 있지?' 싶다. 마치 생활계획표가 있는 것처럼 사는 사람이다.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서 아이들 육아도 같이 한다. 그런 모습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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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진주(35)가 "유재석 선배가 예능 낭떠러지로 밀어준 덕분에 죽기전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영화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 JK필름 제작)에서 독립군을 보살피고 돕는 만둣가게 주인 마두식(조우진)의 동생 마진주를 연기한 박진주. 그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영웅'을 비롯해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출연 과정을 밝혔다.
박진주는 "요즘은 '놀면 뭐하니?' 캐릭터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스스로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원래 스스로 삶을 계획하는 스타일인데 갑자기 어딘가에 뛰어드는 기분이다. 누군가 나를 계속 밀어주는 기분이다. 보이지 않는 길을 뛰어가고 있다"고 곱씹었다.
그는 "'놀면 뭐하니?' 합류 할 때도 '잘 모르겠다' 했는데 마지막 결정의 순간에 '뛰어 들어보자 해서' 고정으로 출연하게 됐다. 그런 걸 보면 유재석 선배가 나를 밀어준 게 맞는 것 같다. 사실 '놀면 뭐하니?' 고정 출연을 결정하기 전 WSG워너비를 하면서 완전 아이돌에 몰입했는데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끝까지 몰입하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겠다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때부터 유재석 선배가 '진주야 언젠가는 이 쪽으로 와야 해. 네가 아직 모르는 것 같은데 재능이 있어. 네가 모르는 분야에 결국 오게 될 것이다'라며 오랫동안 내게 주입을 시켜줬다. 그 기간을 오래 가지셨다. 그 때는 유재석 선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조금 풀어서 설명해 주세요'라고 이야기까지 했는데 결국 시간이 지나서 내게 ''놀면 뭐하니?'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유재석 선배는 내 인생을 완전 뒤집어버린 분이다. 유재석 선배는 보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인 것 같다. 유재석을 옆에서 지켜 보면 '어떻게 이렇게 디테일하게 생각할 수 있지?' 싶다. 마치 생활계획표가 있는 것처럼 사는 사람이다.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서 아이들 육아도 같이 한다. 그런 모습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실제로 '놀면 뭐하니?' 속 내 모습에 가장 가까운 친구들도 정말 많이 놀라고 있다. 나를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다. 그런데 요즘에는 한 번쯤 살면서 내 한계를 스스로 정하고 깨려고 하지 않는데 '놀면 뭐하니?'를 통해 한계를 깨보기도 한 것 같고 죽기 전 다양하게 살았구나 싶다 생각되기도 한다. 나 혼자라면 절대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추억이 만들어지고 있는 기분이다. '2022 MBC 연예대상' 신인상도 정말 내 계획에 없었다. 그 때 무대에 올라 이경규, 김국진, 김구라 선배들이 앉아 있는 자리를 보고 순간 현타가 왔다. 무게감이 엄청나게 느껴졌다"고 곱씹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이 가세했고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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