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깡통전세' 보증한도 낮춰…80%에서 60%로

최나리 기자 2023. 1. 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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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채비율이 90%를 초과하는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하향 조정합니다.

HUG는 오늘(16일)부터 신규 전세대출 가운데 부채비율이 90%를 초과하는 주택은 보증 한도를 기존 80%에서 60%로 20%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기한 연장 갱신이나 증액 갱신은 기존 규정을 따릅니다. HUG에 따르면 HUG 전세금 보증 가입 실적 중 2021년 기준 부채비율 90% 초과 주택 비중은 전체의 26.3%입니다.

HUG 관계자는 "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깡통 전세' 우려가 큰 주택에 적용하는 보증 한도를 줄여 건전성을 관리하려는 취지"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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