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부산 아파트 값 2.5% 빠졌다

박호걸 기자 2023. 1. 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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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한 달 새 부산 아파트 가격이 2.5%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은 2.91% 하락했다.

매월 아파트 가격이 점점 낙폭을 키워가며 내려가는 가운데, 부산이 한 달 만에 2%대가 하락한 것은 지난 21년 6월 가격지수를 조정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예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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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지난해 12월 한 달 새 부산 아파트 가격이 2.5%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아파트 단지. 국제신문DB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은 2.91% 하락했다. 부산은 2.52%가 빠졌다. 매월 아파트 가격이 점점 낙폭을 키워가며 내려가는 가운데, 부산이 한 달 만에 2%대가 하락한 것은 지난 21년 6월 가격지수를 조정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수도권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은 -2.96%, 경기 -3.82%, 인천은 -4.64%를 기록하며 낙폭이 커졌다. 세종은 지난 11월 -2.71%에 이어 12월 -5.83%가 빠지며 하락 폭이 배 이상 커졌다.

전세 하락세는 더 컸다. 전국 -3.65%, 부산은 -2.90%를 기록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지난달 전셋값이 4.97% 빠졌다.

한국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예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입주물량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매물 적체가 심화하며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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