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주택 매매가격 1.98% 하락…‘최대 낙폭’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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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과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국주택 매매가격이 1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12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98% 하락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전달보다 1.37% 하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최대 낙폭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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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과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국주택 매매가격이 1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12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98% 하락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전달보다 1.37% 하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최대 낙폭을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6% 하락하며 전달(-1.34%)보다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서울 노원구(-4.28%)는 급매물 하락거래가 진행되는 중계·상계‧공릉동 구축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도봉구(-2.98%)는 방학·창·쌍문동 주요 단지에서 하락했습니다.
송파구(-2.17%)는 잠실·가락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영등포구(-2.05%)는 신길‧대림‧당산동 위주로, 강동구(-1.82%)는 고덕‧암사‧천호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경기(-2.88%)와 인천(-3.19%)도 각각 하락하며 수도권은 전달보다 2.60% 떨어졌습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2.42% 하락하며, 전달(-1.55%)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세대출 이자 부담 가중과 매매에서 전세로 전환되는 물량 증가로 매물 적체 심화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3.08%)은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하락했고, 경기(-3.57%)는 구리·김포·양주시 등에서, 인천(-3.61%)은 입주 물량 영향 있는 신도시 지역과 구도심 대단지 밀집 지역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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