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CES 성공적…지역기업 31곳 1억달러 상담 실적"

대구시는 16일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3'에서 지역 참여 기업들이 1억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CES를 찾아 참관하는 모습. 2023.1.7/뉴스1 ⓒ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16일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3'에서 지역 참여 기업들이 1억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세계 173개국, 320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10만여명이 방문했다.

대구시가 마련한 대구공동관에는 ICT(정보통신기술), 소프트웨어, 로봇, 스마트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31곳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박람회 기간 925건, 1억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업무협약 8건, 혁신상 수상 5건의 성과를 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지 계약도 200만달러 이상"이라며 "상담액 중 2150만달러 정도가 올해 상반기 중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CES에 다녀와 보니 지역 기업들의 기술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미국 출장 기간 동안 대기업이 협의한 내용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