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김예림, 한국 女피겨 사상 최초 U대회 시상대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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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장군' 김예림(20·단국대)이 한국 여자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예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23 동계U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1점과 예술점수(PCS) 65.82점 등 합계 126.4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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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23 동계U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1점과 예술점수(PCS) 65.82점 등 합계 126.43점을 받았다. 이로써 김예림은 14일 쇼트프로그램의 73.73점을 더한 총점 200.16점을 획득, 미하라 마이(221.18점), 사카모토 가오리(217.42점·이상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피겨스케이팅의 동계U대회 메달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동계U대회 피겨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는 1991년 삿포로 대회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정성일이 유일했다.
김예림은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그랑프리 3차대회 은메달, 5차대회 금메달을 따내며 파이널 무대까지 밟았다. 여세를 몰아 생애 처음 출전한 동계U대회에서도 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예림과 함께 출전한 최다빈(세종시체육회)은 총점 171.53점을 받아 6위를 차지했다. 남자 싱글에선 이시형(218.75점)이 6위, 차영현(208.83점·이상 고려대)이 7위에 올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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