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지방 신규분양 38% 감소… 2010년 이후 공급 최저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2023. 1. 16.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 신규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국적인 조정기 속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줄이거나 아직 공급 시기를 잡지 못해 지난해보다 물량이 더 적게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부담 등의 변수가 있어 계획물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 신규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기준 부동산R114 REPS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방 일반공급 물량은 8만4775가구로 지난해 13만7072가구보다 38.15%(5만2297가구) 급감했다. 33.54%(3만 1112가구) 줄어든 수도권과 비교해 4.61%포인트 더 감소한 수치다.

이는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이 줄어든 충남(1만812가구)과 충북(9339가구) 등 충청 지역에서만 2만 가구 이상 감소했다. 대부분 광역시, 도 지역에서도 물량이 줄어들었다. 반면 광주, 부산은 소폭 늘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국적인 조정기 속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줄이거나 아직 공급 시기를 잡지 못해 지난해보다 물량이 더 적게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부담 등의 변수가 있어 계획물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태영건설은 지난 6일 ‘익산 부송 데시앙’의 분양에 돌입했다. 전용면적 84㎡, 총 745가구 규모다. 전북개발공사가 시행을 맡은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고 전체 중 80%가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됐다.

GS건설은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 84~103㎡, 총 715가구 규모다. 복합상가, 자연공원 등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광건영은 이달 1078가구의 ‘대구 워터폴리스 대광로제비앙’을 분양한다. 같은달 441가구 ‘울산 복산동 대광로제비앙’도 공급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