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도 '블랙아이스'로 연쇄추돌 잇따라 발생

김정은 기자 2023. 1. 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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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4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에서도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차량 추돌사고가 잇달았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께 남양주시 호평동 호평터널 인근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 박고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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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양주=뉴시스]김정은 기자 = 전날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4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에서도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차량 추돌사고가 잇달았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께 남양주시 호평동 호평터널 인근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 박고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이 허리, 목 등에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어 오후 7시50분께에는 호평IC 부근에서 B씨가 타던 SUV차량이 미끄러진 뒤 차량 4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 주말 남양주시에는 그리 많지 않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전날 저녁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였다.

경찰은 도로 위에 내린 비가 갑작스런 기온 저하로 얼어붙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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