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취임…"전기화로 미래 열겠다"

강정태 기자 2023. 1. 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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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KERI) 제15대 김남균 신임 원장이 16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기화로 미래를 여는 한국전기연구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원장을 앞세우기보다는 KERI 직원이 빛나도록, KERI를 앞세우기보다는 대한민국이 빛나도록 하겠다"며 기술 주권 시대 국책연구기관 일원으로 임직원의 사명감과 애국심을 당부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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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신임 한국전기연구원장이 16일 연구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포부를 밝히고 있다.(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 제15대 김남균 신임 원장이 16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기화로 미래를 여는 한국전기연구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찾아오는,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원’을 경영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실행 계획으로는 △국가와 국민 생활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는 초대형 성과 창출 도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융합 전기기술 개발 △이차전지, E-모빌리티, 전력반도체 등 국가 전략기술 초격차 경쟁력 확보 △전기 의료기기 및 차세대 국방기술 개발과 국내 전력기기 업체 수출 지원 등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 등을 제시했다.

또 연구원 창원 본원과 안산, 의왕, 광주 등 3개의 지역조직의 특화 역할을 설정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 창업기업 및 미래 산업인력 육성 등을 통해 KERI를 지역 산업 발전의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원장은 “원장을 앞세우기보다는 KERI 직원이 빛나도록, KERI를 앞세우기보다는 대한민국이 빛나도록 하겠다”며 기술 주권 시대 국책연구기관 일원으로 임직원의 사명감과 애국심을 당부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원장은 1984년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1986년) 및 박사(1990년)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KERI 입사 이후 전력반도체연구센터장, HVDC연구본부장, 연구부원장과 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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