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검진하러 가던 노부부 교통사고… 선뜻 도와준 부사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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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곤경에 처한 노부부를 선뜻 도와준 부사관의 선행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고를 수습하던 김 중사는 노부부가 암 검진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국립암센터로 향하던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 중사의 선행은 한달여가 지난 지난 6일 노부부의 아들이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남기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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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곤경에 처한 노부부를 선뜻 도와준 부사관의 선행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22보병사단 북진여단 비호대대 김용재 중사.
김 중사는 지난달 9일 부사관 중급리더과정을 수료 후 전남 장성에서 양양 부대로 복귀하기 위해 충추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바로 뒷 차의 추돌사고를 목격했다. 차량을 갓길에 주차한 후 확인결과 사고차에 타고 있던 노부부는 외관상 큰 부상은 없어 보였지만 차량이 많이 파손된 상태였다.
사고를 수습하던 김 중사는 노부부가 암 검진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국립암센터로 향하던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검진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3~4개월 뒤에야 다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김 중사는 자신의 차로 3시간여를 운전해 국립암센터에 모셔다 드렸다.
김 중사의 선행은 한달여가 지난 지난 6일 노부부의 아들이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남기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노부부의 아들은 “앞차는 사고가 나지 않아 그냥 출발해 갈 수 있는 상황인데도 구호조치를 해주고 복귀를 미룬 채 병원까지 모셔드리겠다고 했다”며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구해주신 진정한 참군인”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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