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검진하러 가던 노부부 교통사고… 선뜻 도와준 부사관 화제

최훈 2023. 1. 16.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곤경에 처한 노부부를 선뜻 도와준 부사관의 선행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고를 수습하던 김 중사는 노부부가 암 검진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국립암센터로 향하던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 중사의 선행은 한달여가 지난 지난 6일 노부부의 아들이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남기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군 제22보병사단 비호대대 김용재 중사
▲ 육군 제22보병사단 북진여단 비호대대 김용재 중사.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곤경에 처한 노부부를 선뜻 도와준 부사관의 선행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22보병사단 북진여단 비호대대 김용재 중사.

김 중사는 지난달 9일 부사관 중급리더과정을 수료 후 전남 장성에서 양양 부대로 복귀하기 위해 충추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바로 뒷 차의 추돌사고를 목격했다. 차량을 갓길에 주차한 후 확인결과 사고차에 타고 있던 노부부는 외관상 큰 부상은 없어 보였지만 차량이 많이 파손된 상태였다.

사고를 수습하던 김 중사는 노부부가 암 검진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국립암센터로 향하던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검진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3~4개월 뒤에야 다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김 중사는 자신의 차로 3시간여를 운전해 국립암센터에 모셔다 드렸다.

김 중사의 선행은 한달여가 지난 지난 6일 노부부의 아들이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남기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노부부의 아들은 “앞차는 사고가 나지 않아 그냥 출발해 갈 수 있는 상황인데도 구호조치를 해주고 복귀를 미룬 채 병원까지 모셔드리겠다고 했다”며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구해주신 진정한 참군인”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