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접전 끝에 레이커스 격파…르브론 3만 8,000득점 돌파[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가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를 잡아내 르브론 제임스(38)에게 운수 좋은 날을 선물했다.
필라델피아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13-112, 1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27승 16패, 레이커스는 19승 24패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에서 조엘 엠비드가 35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24득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35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통산 3만 8,000득점 고지를 넘겼지만,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전반전을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레이커스가 58-57, 1점 차로 앞선 채 끝냈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초반 하든과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르브론의 분전이 가미된 레이커스를 크게 따돌리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레이커스와 시소게임을 이어갔고 엠비드가 상대 페인트존을 무너뜨리는 바람에 86-83, 3점 차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에 나섰다.
레이커스는 4쿼터 초반 웨스트브룩의 앤드원과 르브론의 돌파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하든을 투입했다. 하든은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좋은 수비를 선보이더니 맥시의 덩크를 도와 재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두 팀은 경기 종료 4분전까지 득점 공방전을 이어갔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4분전 르브론이 엠비드의 외곽 수비를 공략해 3점 파울을 획득했다. 그러자 하든은 3점 파울을 얻어내려 했으나, 챌린지 결과 노 파울로 인정됐다. 그리고 엠비드와 르브론은 서로 득점을 주고받았고 웨스트브룩이 페이더웨이 득점을 집어넣어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여기에 하든은 공격자 파울을 범해 공격권을 레이커스에 넘겨주었다.
맥시는 웨스트브룩이 경기 종료 2분경 하든의 레이업을 블록해낸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에 경기 내내 부진했던 슈뢰더가 플로터에 성공했다. 그러나 조지 니앙이 엠비드의 패스를 받고 3점슛으로 연결 지었고 엠비드가 르브론의 턴오버를 득점으로 바꾸면서 레이커스의 패색은 짙어졌다.
레이커스는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가 3점슛에 성공하면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웨스트브룩의 마지막 공격을 정확하게 막아내면서 113-112, 1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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