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박진주 "놀면뭐하니 고정 후 악플..유재석이 믿으라고 응원"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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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가 '놀면 뭐하니?' 고정 멤버로 합류하고, 선배 유재석이 해 준 응원 메시지를 언급했다.
박진주는 "'영웅' 팀들을 영화에 정말 정말 진심이다. 뭐든 주어지면 다 잘 해내려고 한다. 그 진심은 윤제균 감독님한테도 있는 것 같다. 진짜 이번에 부산 무대인사를 갔을 때도 감독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예능계에 유재석 선배님이 계신다면 영화계는 윤제균 감독님이 계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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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박진주가 '놀면 뭐하니?' 고정 멤버로 합류하고, 선배 유재석이 해 준 응원 메시지를 언급했다.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영웅'에 출연한 배우 박진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웅'(감독 윤제균, 제공배급 CJ ENM, 제작 (주)JK필름, 공동제작 (주)에이콤·CJ ENM)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내며 전에 없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현재 '영웅'은 개봉 4주 차를 맞았지만 관객 260만 명을 돌파했고, 26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CGV 골든에그 지수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2점을 기록하며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박진주는 지난해 MBC 주말 예능 '놀면 뭐하니?'에 고정 멤버로 합류해 활약하고 있으며,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진주는 "'영웅' 팀들을 영화에 정말 정말 진심이다. 뭐든 주어지면 다 잘 해내려고 한다. 그 진심은 윤제균 감독님한테도 있는 것 같다. 진짜 이번에 부산 무대인사를 갔을 때도 감독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예능계에 유재석 선배님이 계신다면 영화계는 윤제균 감독님이 계신다"고 밝혔다.
이어 "윤제균 감독님이 모든 스태프의 이름을 다 외운다. 어린 친구들까지 다 외우신다. 그리고 유재석 선배님과 윤제균 감독님이 해주시는 말씀이 똑같다.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 될거야, 위치를 정해주는 게 세상이지만 누가 더 빛날지 아무도 모른다, 나도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예능은 유재석, 영화는 윤제균 감독 등 든든한 라인을 잡은 박진주는 "주변에서 '대세 라이징 뜨겁다'라고 붙여주면 '제발 그 얘기를 안 하면 안 되냐?'고 한다. 그게 붙으면 분명 떨어지는 날도 있다"며 "그냥 '이 일을 오랫동안만 하자' 그 생각만 했다. 평범하게 살면서 연기적으로도 평범하게 하고 싶었는데, 그런 저를 윤제균 감독님과 유재석 선배님이 목표를 가지고 가는 애가 아니라서 잡아주신 것 같다. 좀 아깝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라인은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감독님이나 선배님한테도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연락을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연예대상 신인상도 만약 받게 되면 내가 잘했다기 보다 좋은 사람들이 옆에 있는 것 밖에 없다고 말 하려고 했다. 근데 그 얘길 까먹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주는 매주 목요일 '놀면 뭐하니?'를 촬영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목요일 전날마다 기도하고 간다.(웃음) 재석 선배님도 그렇고, 내가 '놀면 뭐하니'에 합류한 뒤 여러 의견이 많았는데 '진주야 그것도 당연한 거고, 넌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해주셨다. 나도 겁이 많고 걱정이 많았다. '안 웃긴 거 같은데...'라고 걱정하면 선배님이 '그냥 믿고 가! 시간이 다 해결해 줄 거야'라고 하시더라. 그동안 살면서 욕을 먹은 적이 없었다. 작품에서 맡은 역할만 열심히 했었다. 그래서 나도 겁을 먹었는데, 재석 선배님이 멘탈을 관리해주고 '우리들을 믿어라'라고 해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영웅'은 누적 관객수 300만을 향해 순항 중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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