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연 매출 100억 이상 브랜드 올해 30% 더 늘릴 것"

김수연 2023. 1. 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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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에 입점한 뷰티 업계 신진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을 발판 삼아 지난해 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최근 3년간 입점 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올리브영에서의 연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선 브랜드 수가 2021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수출까지 전천후로 지원하며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30% 이상 더 늘어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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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22 올리브영 어워즈 앤 페스타'에서 뷰티 브랜드 '라운드랩' 관계자가 고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에 입점한 뷰티 업계 신진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을 발판 삼아 지난해 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최근 3년간 입점 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올리브영에서의 연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선 브랜드 수가 2021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신진 브랜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업한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고 올리브영은 강조했다.

지난해 처음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긴 브랜드 수는 21개로, 올리브영에서 이들 브랜드의 매출은 2021년과 비교해 127% 증가했다. 21개 브랜드 중 중소기업 브랜드만 19개다. 지난해 처음 100억원을 넘긴 브랜드를 살펴보면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헤어용품, 건강식품 순으로 많았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수출까지 전천후로 지원하며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30% 이상 더 늘어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뷰티에서는 '슬로에이징(Slow-aging)', 헬스에서는 'W케어(W Care)'와 '이너뷰티'를 올해 트렌드 키워드로 정해 관련 시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트렌드 발굴 외에도 올해 리뉴얼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 공간을 브랜딩 공간으로 확장하고, 올영세일과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K뷰티 허브인 글로벌몰 투자 확대를 통한 수출 지원 등 신진 브랜드의 매출 증진을 꾀할 계획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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