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80대 운전자, 차량 4대 들이받고 건물로 돌진

김지은 기자, 정세진 기자 2023. 1. 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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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80대 노인이 운전 미숙으로 승용차 4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근에서 영업 중인 점포에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80대 후반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8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본인의 차량을 운전하다 승용차 4대를 들이받고 인근 재활용 수리센터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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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80대 노인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재활용 수리 센터를 들이 받아 내부가 산산조각이 났다. /사진=독자 제공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80대 노인이 운전 미숙으로 승용차 4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근에서 영업 중인 점포에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80대 후반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8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본인의 차량을 운전하다 승용차 4대를 들이받고 인근 재활용 수리센터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영주차장에서 빠져나와 우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황한 A씨는 후진을 하려고 기어를 바꾼 후에도 엑셀을 가속으로 밟는 바람에 뒤에 있던 재활용 수리센터까지 들이받았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재활용 수리센터 내부는 유리창이 부서지고 가구가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며 "재산상 손해에 대해서는 자동차종합보험 가입 처리를 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80대 노인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재활용 수리 센터를 들이 받아 내부가 산산조각이 났다. /사진=독자제공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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