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박진주 "예능은 유재석·영화는 윤제균 감독, 진심 배웠다"

김선우 기자 2023. 1.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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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주가 방송인 유재석, 윤제균 감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박진주는 스크린에서는 '영웅', 방송가에서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쌍끌이 활약, 대세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놀면 뭐하니?'로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자 신인상도 거머쥐었다.

박진주는 "사실 '대세', '라이징', '뜨겁다' 이런 이야기 나오면 '제발 그 말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며 "그런 나를 윤제균 감독님도 유재석 감독님도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살면서 라인을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감독님이나 선배님한테 잘 하는 스타일이거나 연락을 잘 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신인상을 받는다면 '좋은 사람들이 옆에 있던 것밖에 없다'고 말하려 했는데 떨려서 까먹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거 같다. 인복이 많은 듯 하다"고 공을 돌렸다.

박진주는 '영웅'에 대해 "진심이다", "자식 같은 마음"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진짜 '영웅'에 진심이다. 나 뿐 아니라 '영웅'은 모두가 진심이다. 이 진심은 윤제균 감독님한테 배운 거 같다. 예능계에는 유재석 선배님 계시면 영화계에는 윤제균 감독님이 계신다. 모든 스태프들 이름 다 외운다"며 "두분이 해주시는 말씀이 똑같다.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 될거다'라고 하신다. '항상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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