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中企 복합위기에 18.6조 금융지원 

김성훈 기자 2023. 1.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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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오늘(16일)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현상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모두 18조6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정부에서 발표한 전체 84조원 규모의 복합위기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3高 현상 대응을 위해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 등 모두 7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합니다. 

또 혁신산업 육성과 창업·벤처기업 성장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특별자금 등 모두 11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IBK재창업지원대출(1000억원)과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 대한 채무조정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재기지원을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지원도 추진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와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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