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 “유재석·윤제균 공통점, 스태프들 이름 모두 다 외워”[EN:인터뷰②]

배효주 2023. 1. 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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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가 '멘토' 유재석과 윤제균 감독의 공통점을 밝혔다.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에 출연한 박진주는 1월 1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영웅'을 두고 "마치 내 자식 같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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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진주가 '멘토' 유재석과 윤제균 감독의 공통점을 밝혔다.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에 출연한 박진주는 1월 1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영웅'을 두고 "마치 내 자식 같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260만 관객을 돌파한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개봉 5주차에 들어서 '영웅'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도, "잘난 내 자식 좀 알아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박진주는 "그만큼 '영웅'에 진심"이라고 밝혔다.

'영웅'을 통해 만난 윤제균 감독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현재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고정 출연 중인 박진주는 "예능계에 유재석 선배님이 계시면, 영화계에는 윤제균 감독님이 계신다"며 "두 분 다 스태프들까지 이름을 모두 외운다. 또 두 분이 저에게 해주시는 말씀도 똑같다.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 될 거다'고. 나중엔 누가 더 빛나고 있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 순간 진심으로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말씀을 두 분이서 똑같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도움이 안 되고 있는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놔도, '우리만 믿고 가자' '시간이 다 해결해 준다'고 말씀해주신다. 감사하다"고 귀띔했다.

'유라인'이나 '대세' '라이징'과 같은 수식어도 부담이었다는 박진주. 그는 "그런 수식어를 제발 떼어 달라고 했었다. 전 그저 평범하게 살면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 하는 삶을 살기를 바랐다"며 "하지만 그런 저를 유재석 선배님, 또 윤제균 감독님이 잡아주셨다. 제가 아깝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선배님들에게 연락을 꼬박꼬박 잘 드리는 그런 스타일도 아닌데.. 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유재석이 '영웅'을 봤냐는 말에 박진주는 "보기로 하셨었는데, 그때 마침 하하 선배님이 코로나19에 걸리면서 못 보셨을 거다"며 "녹화 때마다 계속 봐 달라고 이야기하는 중"이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사진=CJ ENM)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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