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쌍방울' 김성태 고리로 이재명 정조준‥"앞길이 첩첩산중"

이호찬 dangdang@mbc.co.kr 2023. 1. 16.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국내 송환을 하루 앞두고 이 대표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김 전 회장이 17일 국내로 송환된다며 "변호사비 대납, 불법 대북 송금 등 이재명 대표의 앞길이 첩첩산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국내 송환을 하루 앞두고 이 대표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김 전 회장이 17일 국내로 송환된다며 "변호사비 대납, 불법 대북 송금 등 이재명 대표의 앞길이 첩첩산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정치 투사 코스프레를 할 때가 아니다"며 "진정 민주당을 사랑한다면, 이젠 놔주고 오롯이 혼자 힘으로 버텨라"라고 꼬집었습니다.

김종혁 비대위원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김 전 회장이 전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며칠 전 이 대표가 `나는 김성태 모르고 연관 있다면 내의를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말한 데 대해 언론을 통해 화답한 것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이재명·이해찬 측근들과 법률대리인들이 줄줄이 쌍방울과 연을 맺고 있는데, 이재명과 김성태는 서로 모르고 전화 한 통 한 적 없다고 하니 이걸 믿을 국민이 있나"라며 "나뭇가지가 거세게 흔들리는데 바람이 눈에 안 보이니까 바람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주장했습니다.

김행 비대위원도 같은 회의에서 김 전 회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초토화됐다`고 말한 데 빗대 "진짜 초토화된 건 민주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병민 비대위원도 "자당 대표 때문에 인생이 초토화됐다는 김성태 전 회장의 말을 들으면서 민주당은 어떤 입장일지 궁금하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죄자를 비호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사법당국이 성역 없는 단죄 수사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호찬 기자(dangd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6069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