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전주풍남학사 콩쥐팥쥐도서관 함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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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함께 전주시, 완주군이 상생협력 사업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도서관 문화협력 등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3차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키로 한 사업은 일명 '도서관 문화협력사업'과 '전주풍남학사 입사생자격 완주군민 확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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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차 상생협력...전주 완주 더 완전해진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와 함께 전주시, 완주군이 상생협력 사업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도서관 문화협력 등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3차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키로 한 사업은 일명 ‘도서관 문화협력사업’과 ‘전주풍남학사 입사생자격 완주군민 확대 사업’이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도서관의 회원가입과 전주풍남학사(전주시 운영 서울 소재 장학숙)의 입사생 자격을 주소지에 관계없이 일원화 하는 내용이다.
‘도서관 문화 협력 사업’은 양 지역 주민이 거주지 인근 도서관 어디에서나 회원가입과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콩쥐팥쥐도서관의 경우 완주군 관내에 위치하고 있어 한 생활권에 살고 있는 전주시민의 도서관 회원가입이 어려웠으나 이번 협약으로 혁신도시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가 한층 나아지게 됐다.
또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전주풍남학사에 완주군민 자녀도 입사할 수 있도록 자격조건을 확대해 완주군 우수인재에게 안전한 생활지원과 편안한 수학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완주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공공학사 정원은 전북장학숙 등 2개소에 총 10명으로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많은 완주군민 자녀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도와 양 시군은 지난 1차 협약 때 약속한 수소경제중심지 도약을 위해 수소버스를 확대 보급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하고 추가 협약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번 두 차례 협약에 이어 이번에는 문화, 인재양성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사업이 추진되고 주민생활에 스며들게 되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3차 협약을 통해 같은 생활권에 있는 주민들이 시군 경계에 얽매이지 않은 채 편하게 문화생활을 누리고, 지역 인재들이 함께 어울리며 커나갈 환경을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전주 상생협력을 통해 양 시군이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행력이 담보 돼야 하는만큼 지속적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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