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라’ 김서형 “첫 OTT 작품 종영, 똑같이 연기하는데 피드백 느려” [인터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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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로 첫 OTT 작품에 도전한 뒤 느낀 차이점을 설명했다.
16일 김서형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 OSEN을 만나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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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서형이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로 첫 OTT 작품에 도전한 뒤 느낀 차이점을 설명했다.
16일 김서형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 OSEN을 만나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서형은 첫 OTT 드라마를 마무리한 것에 대해 “하고나면 늘 똑같긴 하지만, 피드백이 느리다는 점에서 조금 달랐다. 저는 연기를 함에 있어서는 늘 똑같은 마음이었는데, 이번에는 ‘왜 느낌이 다르지?’라는 마음에 다른 방송을 많이 찾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김서형은 어떤 점이 답답했냐는 질문에 “바로 다음 작품을 촬영해야 해서 끝났을 때는 그럴 정신이 없었다. 촬영을 다 끝내고 보니까 한 2년간 쉬지를 않았더라. 혼자 되게 바빴던 것 같은데 ‘응? 뭐지?’라는 생각은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리저리 네 작품을 했는데, ‘오매라’가 제일 먼저 오픈이 됐다. 그런데 ‘뭐지? 조금 공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사전제작이어도 찍으면서 공개되기 때문에 1~2달 정도 피드백을 받을 수가 있었다. ‘오매라’는 그런 게 아니라서 홍보팀에 ‘이게 뭐라고 생각해? 이게 왜 이런 마음이 드는거야?’라고 묻기도 했다”면서 “'되게 힘들었는데, 보상이 뭐였지’같은 생각을 하면서 연말을 보냈던 것 같다. 그래서 종영 인터뷰도 생각을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왓챠 오리지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동명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김서형은 남편 창욱(한석규 분)이 떠난 출판사를 지키던 중 대장암을 선고받고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다정 역을 맡았다. /cykim@osen.co.kr
[사진]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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