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에 이탈리아 간 '멕시코 전설'...충격의 1G 8실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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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전설' 기예르모 오초아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경험했다.
살레르니타나는 1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2-8로 졌다.
멕시코 레전드인 오초아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단기 계약을 통해 살레르니타나로 왔다.
오초아가 8실점 대패 후유증을 극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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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멕시코 전설' 기예르모 오초아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경험했다.
살레르니타나는 1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2-8로 졌다. 이날 대패로 살레르니타나는 15위로 떨어졌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탈란타는 6위로 올라섰다.
충격적인 대패였다. 전반 5분 만에 제레미 보가에게 실점한 살레르니타나는 부알레 디아가 빠르게 동점골을 넣었는데 이후 전반에만 4실점을 추가로 허용해 1-5가 됐다. 후반 9분 아데몰라 루크먼 골로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후반 11분 한스 니쿨루시 카빌리아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16분 에데르송에게 또 실점해 2-8이 됐다.
경기는 2-8로 종료됐다. 충격적인 대패에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대거 대서특필을 했다. 오초아는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멕시코 레전드인 오초아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단기 계약을 통해 살레르니타나로 왔다.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월드클래스 기량을 과시하던 오초아는 유럽 팀만 가면 부진했다. 커리어 말미에 불명예 만회를 위해 유럽 리턴을 택한 오초아다.
골키퍼가 부실한 살레르니타나에 힘이 됐다. 데뷔전이었던 AC밀란전에도 좋은 선방을 보였고 토리노전에도 맹활약을 했다. 2경기 도합 슈팅 33회를 허용했는데 3실점만 내줬다. 2경기에서 이기진 못했어도 오초아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아탈란타와 대결에선 허무하게 무너졌다. 8실점이라는 굴욕을 맞았다.
아탈란타는 슈팅 19회 중 13회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정확성이 매우 좋았다. 이 중 8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오초아는 단 5회만 막고 절반 이상을 실점으로 허용했다는 말이 된다. 대량 실점의 모든 책임을 오초아에 넘길 수는 없지만 아쉬움이 남아있는 건 사실이다.
전반적으로 분투하고 있어도 3경기 연속 실점이며 총합 11실점이다. 살레르니타나를 구하고 개인 명예도 높이기 위해 왔으나 이대로 가면 둘 다 잃을 가능성이 높다. 오초아가 8실점 대패 후유증을 극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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