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요키치 트리플더블+결승 3점포' 덴버, 접전 끝에 올랜도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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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가 요키치의 활약을 앞세워 서부 1위로 올라섰다.
덴버 너게츠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올랜도 매직를 상대로 접전 끝에 119-116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한 덴버는 이날 경기가 없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쿼터부터 분위기를 주도한 쪽은 덴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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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덴버가 요키치의 활약을 앞세워 서부 1위로 올라섰다.
덴버 너게츠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올랜도 매직를 상대로 접전 끝에 119-116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한 덴버는 이날 경기가 없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한 홈 13연승을 질주, 홈에서 극강인 모습(19승 3패)을 이어갔다.
니콜라 요키치(17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에 결승득점까지 올리며 맹활약했고, 애런 고든(2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자말 머레이(1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1쿼터부터 분위기를 주도한 쪽은 덴버였다. 요키치와 고든의 득점을 시작으로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앞서갔다. 이후 마켈 펄츠와 파울로 반케로에게 각각 8점, 7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는 듯 했으나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3점슛, 브루스 브라운의 득점으로 반격에 성공하며 31-25로 1쿼터를 마쳤다.
덴버는 2쿼터 들어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벤치에서 나온 머레이가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켰고, 고든과 포터 주니어가 외곽에서 지원 사격에 성공했다. 올랜도는 펄츠와 반케로, 프란츠 바그너까지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추격했지만 덴버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69-56으로 시작한 후반전, 덴버는 3쿼터 초반 요키치 외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고전했다. 머레이의 외곽슛과 고든의 덩크슛으로 급한 불을 끄는 듯했지만, 바그너와 반케로에게 연속 득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다. 덴버는 96-88로 쫓기며 3쿼터를 마쳤다.
덴버는 4쿼터에 처음으로 리드를 허용했다. 바그너를 제어하지 못했고, 요치키가 벤치에서 쉬는 동안 공격마저 정체현상을 보였다. 이후 양팀은 접전을 주고 받았다.
덴버가 114-115로 뒤진 경기 종료 17초 전, 양 팀의 지략싸움이 시작됐다. 올랜도는 고든에게 역으로 파울 작전을 시도했다. 고든이 9개의 자유투 중 3개만 넣은 점을 감안한 작전이었지만, 고든의 집중력이 빛났다. 덴버는 고든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역전(116-115)에 성공했다.
이후 덴버도 펄츠를 상대로 똑같이 역으로 파울 작전을 시도했고, 펄츠는 2개 중 1개를 넣는 데 그쳤다. 동점 상황(116-116)에서 웃은 쪽은 덴버였다. 덴버는 요키치가 경기 종료 0.2초 전 수비를 앞에 두고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리드를 되찾았다. 덴버에 짜릿한 승리를 안긴 결승득점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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