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위례·대장동 의혹’ 이재명에 소환 통보
김대영(kdy7118@mk.co.kr) 2023. 1. 16. 13:42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민간업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챙겨주고 성남시에 손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 대표 측에 설 명절 이후 검찰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성남시장 당시 최종 결정권을 가졌던 이 대표가 민간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이들에게 4040억원의 수익을 챙기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해당 수익만큼 성남시에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측근인 정진상 당시 성남시장 정책비서관 등이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428억원을 받는 대가로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각종 선거 자금을 지원받는 과정에도 이 대표의 개입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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