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내년 100개 사업 국·도비 2410억원 확보한다"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등 내년 신규사업 추진
"데이터를 수반한 설득력 있는 논리 강구해야"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내년도 국비·도비 확보 목표액을 100개 사업 2410억으로 설정하고 예산을 확보할 전략 강구에 나섰다.

진천군은 16일 '2024년 국·도비와 2023년 공모사업 확보 전략보고회'를 열고 신규사업 335억원(36개), 계속사업 2074억원(64개) 등 목표액을 2410억원(100개)으로 정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총사업비 780억원), 스마트복합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54억원)·진입도로 개설(485억원),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425억원) 등 산업단지 기반시설 관련이다.

또 충북혁신도시 도시바람길숲 조성(100억원), 백곡호 가람보행교 건설(85억원), 구암저수지 둘레길 조성(40억원), 덕산 스포츠타운 조성(301억원) 등을 관광·문화·휴양·체육 분야로 신규사업으로 포함했다.

진천군은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3차례에 걸친 대상 사업 발굴과 함께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일찌감치 예산 확보에 대응하고 있다.

또 중앙부처와 국회의 예산 편성 주기에 맞춰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국·도비 확보 사전 절차 진행 등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보고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함께 구체화한 데이터를 수반한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edam_0815@news1.kr

사회